2008년 08월 14일
Fly like an Eagle

며칠 전에 정말 우연히 지인의 세스나 기에 얻어탈 기회가 있었습니다. ^^
미국에서 보면 세스나로 대표되는 경비행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날아서 출퇴근 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물론 요즘 기름값이 장난이 아니니까 예전 보다 훨씬 더 비싼 취미가 되긴 했습니다만.
아주 작은 동네 공항에서 이륙했는데요.. 이렇게 작은 공항은 관제탑이 따로 없고 파일럿들끼리 peer-to-peer로 협의해서 뜨고 내리고 한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이륙이 아주 스무드했습니다.
3000 피트 상공에 떠보니 드는 생각은 날개 아래 세상이 참 고요하고 평화롭다는 느낌. 물론 프로펠러 소음도 있고 커뮤니케이션도 해야 하니까 헤드셋을 끼고 있지만 그래도 느껴지는 기분은 조용한 느낌이더라는. 아, 이래서 사람들이 거금을 들여서 자가용 비행기를 사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교적 쉬워 보이는 이륙에 비해서 착륙은 상당히 스킬이 필요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거 레슨 받고 라이선스 따고 하는 것도 돈 많이 든다는데 과연 그럴 것 같았다는. 여튼 정말 기분 좋은 라이드였습니다.

생각 난 김에 70년대를 주름잡았던 스티브 밀러 밴드의 Fly like an Eagle 동영상 하나.
사실 제 패이보리트 스티브 밀러 밴드 송은 Jungle Love.
# by | 2008/08/14 12:43 | Misc | 트랙백 | 덧글(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