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garden 재결성 Music: Misc

새해 벽두 첫 포스팅은 오, 마이 갓! 사운드가든 형들의 재결합 소식. ㅠ_ㅠ)b

롤링 스톤: 사운드가든 재결성 공식 발표
Soundgarden World (밴드의 공식 웹사이트인듯)

미국 시간으로 어제 (2009년 12월 31일) 밴드의 리더인 크리스 코넬이 사운드가든의 재결합을 공식으로 알렸다고 하는데요, 현재까지로는 아무 것도 발표된 것이 없군요. 투어 소식이나 새 앨범 등은 차차 하나씩 풀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모르긴 해도 펄 잼의 컴백(?) 앨범 Backspacer나 (나름 비슷한 메탈 백그라운드의) 앨리스 인 체인즈의 성공적인 컴백 앨범 Black Gives Way to Blue 역시 영향을 줬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운드가든의 Superunknown 앨범을 1994년 최고의 앨범으로 치고 있을 정도로 좋아했었고요, 후속작 Down on the Upside 앨범 나온 뒤 96년 여름 산호세 롤러팔루자에서 본 모습 (당시 메탈리카가 헤드라이너였다는.. -_-;;),  결국 1997년에 해산을 발표했을 때의 실망감이 당시 그나마 꾸준히 팔로우 업하고 있던 대중음악 트렌드와의 끈을 놓게 만들었던 기억 등등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ㅠ_ㅠ

다 좋은데.. 전성기 때 정말 사자후라고 부를 수 밖에 없었던 크리스 코넬의 그 초인적인, 울부짖는 보컬이 덧없는 세월의 뒤로 사라져 간 지금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런지 사실 걱정이 좀 되긴 합니다. 앨리스 인 체인즈 새 앨범 정도만 해줘도 감격일 것 같긴 합니다만.

약간 딴 길로 빠진다면.. 크리스 코넬 형이 팀바랜드 -_- 와 만든 Scream 앨범이 쫄딱 망하고 정신 차렸듯이(?) 액슬 로즈 형도 Chinese Democracy 앨범 망한(?) 김에 오리지널 멤버로 GNR을 재결성 해주길 바라는 맘입니다.




90년대 중반 Alice in Chains의 Dirt와 함께 듣고 듣고 또 듣고 또 들었던 "우울함의 강펀치" Superunknown 앨범. 당시 Enhanced CD 포맷으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수퍼언노운 뮤비 등이 실려 있던 (4곡짜리 Songs in the Superunknown EP와 동시 발매되었던) Alive in the Superunknown CD-ROM 역시 가지고 있었는데..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모르긴 해도 지금은 상당한 희귀 음반(?)이 되어있을텐데...





기념으로 좀 찾아 본 사운드가든의 뮤비들 몇 개.





이 곡도 뮤비가 있었군요. Jesus Christ Pose.




데이빗 린치 풍의 기괴한 뮤비가 돋보였던 명곡 Black Hole Sun.




Spoonman.




The Day I Tried to Live.





Burden in My Hand.




Blow Up the Outside World의 라이브 영상.



덧글

  • 여름 2010/01/02 10:29 # 답글

    시애틀 4인방이던 얼터F4라고 불리던 간에,
    크리스코넬의 헌신적 보컬은 기대치가 항상 10점만점에 10점입니다.
    다시 사운드가든의 이름으로 질러댈 노래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AIC의 새앨범과 함께 정말 컴백을 환영합니다.
  • 젊은미소 2010/01/02 12:39 #

    사실 크리스 코넬 형의 목소리가 맛이 좀 많이 갔기 때문에 과연 전성기 때 기량의 얼마만큼이나 보여줄 수 있으려나 사실 좀 우려가 있습니다. 어정쩡한 컴백을 할 바엔 그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주는 것이 나을 수도 있을테고요.. 여튼 기대 만빵입니다. ^^
  • Ghost_Leader 2010/01/02 22:53 # 답글

    "우울함의 강펀치" 동감합니다.

    전 Fell On Black Days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 젊은미소 2010/01/03 03:08 #

    그렇죠? ^^ 저도 물론 Fell on Black Days 정말 좋아했고요.. 심신이 정말 피곤할 때는 (특히 머리 아픈 날) Blow Up the Outside World를 반복해서 들었던 추억(?)이 있네요. 일종의 이열치열 요법이라고나 할까요.
  • basher 2010/01/04 10:03 # 삭제 답글

    전 킴 테일이 참 좋았는데 다시 볼 수 있는 거군요
    좋은 소식 보고 갑니다
  • 젊은미소 2010/01/04 11:13 #

    (이 바닥에서는 상당히 특이하게도 인도계인) 킴 테일.. 블랙 새버스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무거운 리프에다가 변칙적인 요소를 가미했던 스타일이 독특해서 좋아했습니다. 사운드가든 시절 크리스 코넬과 황금 컴비였던 것 같지요? ^^
  • 다이고로 2010/01/04 12:38 # 삭제 답글



    오오 예상대로(...) 재결성을 하는군요...
    씁쓱하긴 하지만 반가운 소식입니다!

  • 젊은미소 2010/01/04 13:15 #

    댄스 -_- 솔로 3집이 쫄딱 망한 판에 앨리스 인 체인즈가 성공적으로 재결성한 것이 크리스 코넬의 마음을 돌리게 한 것 같지요? ^^ 전 사운드가든은 전성기(에서 약간 내리막 시절) 때 한번 봤으니까 투어보다 새 앨범 소식이 더 기다려집니다.
  • ENTClic 2010/01/05 22:30 # 삭제 답글

    은근 기대되는 재결성입니다.
    언급하신 밴드들 중에 유일하게 필 받았던 밴드라 속는샘치고 기대하려구요^^
  • 젊은미소 2010/01/06 11:51 #

    전 씨애틀 4인방 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밴드라 기대가 큽니다. 설마 명성에 먹칠하는 졸작 앨범이야 내놓겠어? 하는 생각이지만 모르죠...

    그건 그렇고, 약간 뜬금 없는 얘긴데요.. AIC나 사운드가든이나 다 메탈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밴드들임에도 불구하고 메탈 팬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가만 보니 메탈 팬들 보면 그런지 특유의 지저분한(?!) 사운드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
  • 슈리 2010/01/06 14:51 # 답글

    엄청기대중인데 맷 카메론은 어떻게 될런지 ㅋㅋ
  • 젊은미소 2010/01/06 15:02 #

    투어 일정만 잘 맞으면 양다리를 걸칠 수도 있을런지도 모르겠네요. ^^ 뭐 알아서 어떻게든 하겠지요?
  • 새벽 2010/01/19 17:03 # 삭제 답글

    저 지금 그린데이 콘서트에서 키스한 여자 용자보다가 우울해져셔
    fell on black days듣고 있었거든요?ㅋㅋㅋㅋㅋ

    근데 키스따위는 잊게해줄 엄청난 소식을 이제야 봤네요

    와와와와와!!!!!!!!!!!!!!!!!!!!!!!!
  • 젊은미소 2010/01/20 01:05 #

    그린데이 서울 공연이 엄청난 열광의 도가니탕이었던 모양이군요. 전 체력이 안 받쳐줘서 공연 티켓은 항상 제일 저렴한 표로 끊습니다. ^^

    사운드가든의 새 앨범 엄청 기대중입니다. 앨리스 인 체인스 정도는 해줘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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