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즐겨 들은 앨범들: 재발견편 Music: CDs





(레코드 콜렉터 관점에서 봤을 때) 연말 결산의 하일라이트인 재발견편. 변함없이 오리지널 발매 연도 순으로 쭉 나갑니다.


Deep Purple
In Rock Anniversary Edition (1970/1995)




작년에는 화이트스네이크의 클래식 락 시절 전성기(?) 음반들을 재정비했다면 올해는 딥 퍼플 마크 투 전성기(?) 시절이었군요. Who Do We Think We Are를 아직 입수하지 않고 있다는 게 함정.


The Rolling Stones
Exile On The Main St. Deluxe Edition (1972/2010)




키스 리쳐드 자서전과 함께 마케팅했던 딜럭스 에디션. 참을성을 가지고 기다리다가 결국 12불 쳤을 때 바로 구입. ^^;V 


사랑과 평화
한동안 뜸했었지 (1978)




계획에 없이 한국 방문할 일이 생겨서 블로그 벗님들과 만나러 신촌 나간 길에 향뮤직에서 입수한 음반. 어린 시절 음악적 우상(?)이었던 산울림의 개구쟁이 카세트와 이 음반 카세트 둘을 놓고 코 묻은 돈으로 뭘 살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던 추억이 새롭네요. (결국 산울림 쪽으로 선택)


The Rolling Stones
Some Girls Deluxe Edition (1978/2011)




엑사일 앨범이야 워낙에 개인적 페이보리트라 입수 가격만이 문제였지만 이 음반은 상당히 살까 말까 망설였네요. 결국 14불 쳤을 때 구입. 슬슬 다음 타자이지싶은 Tattoo You 딜럭스 에디션이 나올 때가 된 것 같은데 소식이 없군요.


작은 거인
별리/어쩌면 좋아 (1981)




김수철 솔로 데뷰 이전 출중한 음악성은 물론이요 구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에 이미 전설이었던 음반. 당시 어렵게 LP로 구해서 참 즐겨들었던 추억이 있는데요.. 지금 들어도 역시 걸출한 음악성이라는 생각입니다.


Blue Murder
Blue Murder (1989)




발매 당시 소위 "준 라이센스" LP(= 칼라 빽판)가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음반이죠? 2집 Nothin' But Trouble을 진작에 구해놓았던지라 1집 음반도 눈에 띄자마자 재장만.


Faith Hill
It Matters To Me (1995)




이 누님은 나이를 거꾸로 먹었나? 싶을 정도로 원숙 내지 후덕한 모습이 떡하니 눈에 들어오지요? This Kiss나 Breathe 같은 곡들로 크로스오버 수퍼 스타가 되기 전 음반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아직 풋풋한 느낌이 있던 이 시절 음반들이 더 와닿더군요.


Wilco
Summerteeth (1999)




꾸준하게 입수해온 윌코의 디스코그래피도 이 음반을 마지막으로 (Mermaid Avenue 시리즈를 빼놓고는) 일단 정규 음반들은 컴플리트.


Kanno Yoko
Wolf's Rain (2003)




큰 기대를 하고 보기시작했다가 밑도 끝도 없는 나 예술할래에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그놈의 라쿠엔이 뭔지 한번 보려고 끝까지 봤던 울프스 레인. 우연히 저렴한 가격의 중고 CD가 눈에 띄었길래 즉각 입수.


Feist
Let It Die (2004)




파이스트가 1234의 대 히트 이전에 이미 나름 완성된 음악인이었음을 보여주는 멋진 음반.


Tom Petty
Highway Companion (2006)




작년에 꼽았던 Wallflowers 음반만큼이나 이 형님의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솔로 음반.


The Bastard Faries
Memento Mori (2007)




아무 지식 없는 상태에서 순전히 음반 커버 -_-;; 보고 집어들었던 음반. 역시나 B급 키치를 추구하는데요.. 생각 밖으로(?) 팝 센서빌리티가 돋보이는 곡들이 꽤 있습니다.


Lenka
Lenka (2008)




아니, 이런 음반을 어떻게 모르고 넘어갔나? 싶을 정도로 퀄키하면서도 달콤한 팝 센서빌리티가 뛰어난 음반.


Radiohead
In Rainbows (2008)




대형 음반의 경우 시기를 놓치고 나면 나중에는 웬지 식상한듯한 느낌 때문에 그냥 제끼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음반이 그랬습니다. 결국 저렴한 중고로 입수.


Various Artists
True Blood Original Soundtrack (2009)




상당히 참신하게 시작했던 TV 시리즈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별 관심 못 받고 있는 느낌인 트루 블러드. Little Big Town의 초기 명곡 Bones가 실려있기도 한데요.. 첫 곡이자 TV 오프닝 곡인 Bad Things의 gritty한 느낌이 웬지 gothic한 느낌의 오프닝 영상과 매우 매우 잘 맞아 떨어집니다.


Delta Spirit
History From Below (2010)




Shazam이었나 SoundHound였나.. 여튼 스마트폰 앱으로 발견한 밴드 델타 스피릿. 이름에 다 나와있듯이 남부 출신답게 스트레이트하면서도 달달한 느낌이 좋습니다.


Phantogram
Eyelid Movies (2010)




역시 동네 커피샵 BGM으로 처음 알게 된 드림 팝 밴드 팬토그램. 이 앨범에서는 I Am Small이라는 곡이 일종의 히트곡이었던 모양이고요.. 조만간 발매될 신작 앨범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Blitzen Trapper
American Goldwing (2011)




음반 내놓을 때마다 음악적 스타일이 바뀐다는 블리젠 트래퍼. 이 음반은 무려 레너드 스키너드 풍의 남부락을 구사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Drive-By Truckers보다도 더 스키너드 포뮬러에 충실(?)한 것이 와닿았네요.


The Civil Wars
Barton Hollow (2011)




셀프 타이틀드 정규 2집 듣고 헉?! 하고 부랴부랴 입수한 1집 음반. 역시나 웬지 불량스러운 느낌의 절묘한 하모니가 매우 매우 뛰어납니다.


Lowdown 30
1 (2012)




라스트 벗 낫 더 리스트. 한 두 해마다 한번씩 만나는 블로그 벗님들중 한분인 다이고로님께 받은 신작(?!) 음반. 덕분에 아주 잘 들었고요.. (이변이 없는한) 2014년에도 다시 만납시다 그려. ^^








[올해의 재발견 음악인]

Patty Griffin




Runner-up: Neko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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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天命 2013/12/30 15:13 # 답글

    It Matters To Me! 앨범은 별로였지만 이 이전에도 싱글은 괜찮게 나갔었죠. 물론 다음 앨범의 This Kiss로 확 뜨긴 했지만.. 좋은 앨범입니당ㅋ
  • 젊은미소 2013/12/31 10:13 #

    좌 트웨인 우 힐 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두 누님 모두 전성기를 지나 어느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것 같아서 약간 안타깝네요. 이 음반은 뭐 나쁘지는 않은 정도지만 디스코그래피 완결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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