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02일
iPhone, 과연? (3)
오늘 드디어 iPhone이 거의 PS3 발매되던 시절만큼이나 엄청난 hype를 등에 업고 출시되었습니다. 아침에 TV를 트니 Today Show, Good Morning America 등등 모닝 쑈에서 아이폰 가지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상당히 흥미를 가지고 지켜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런 애/어른 장난감에는 그다지 익숙하지 않을듯 싶은 여성 앵커들은 터치 스크린에 상당히 버벅거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녁 때 가까운 애플 스토어에 가서 직접 구경했습니다.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엄청 줄을 서있고 이런 건 아니더군요. 잽싸게 한 대 집어들고 가지고 놀기 시작했는데요... 와, 아닌게 아니라 정말 잘 만든 gadget인건 확실합니다. 제일 궁금했던 건 역시 터치 스크린 버추얼 키보드였는데요.. 이게 생각 밖으로 버튼 크기에 비해 정확도가 높더군요. 시험 삼아 제 블로그의 iPhone 포스팅에 댓글을 달아 봤습니다. 한글 입력은 안되지만 디스플레이는 완벽하게 되더군요. 임프레시브! 다 좋은데.. 이 EDGE 네트웍이 역시 우려대로 느리더군요. 옛날에 33K 모뎀 사용하던 시절이 생각날 정도로. -_-;; 이글루스의 경우 그림 파일은 엑박으로 나오더군요.
짧은 시간 가지고 놀아본 감상을 종합해보면:
-- 예전에도 언급했었지만 역시 쎌폰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핸드헬드 컴퓨터로 보는 것이 합당할듯한 기계인듯. 입력 문제를 거의 완벽하게 해결한 UMPC 정도?
-- 인터넷 기능은 최소 3G 정도는 되어야 현실적으로 사용가능할듯. 아마도 3G 포함한 2.0 제품이 나올 때 쯤에는 배터리 때문에라도 새로 구입해야 될 타이밍을 노리고 있는듯 합니다.
-- 미디어 플레이백 기능은 가히 팬터스틱 합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역시 4/8 GB 용량 가지고는 택도 없다는 점 정도.
-- 전화 기능의 경우 보이스 쪽은 그럭저럭 무난한 정도이지만 이메일 용도로는 역시 블랙베리 등의 실제 키보드 있는 제품과는 비교를 할 수 없을듯.
-- 배터리 교환 문제도 그렇고 일단은 비즈니스 용도로는 좀 적합하지 않은듯 하지만 컨슈머 대상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잘 만든 장난감인 건 확실한듯.
-- 이런 gadget 좋아하는 얼리 어댑터들의 경우 이 제품 구입후 만족도가 높을듯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애플에서 새로 나온 쿨~한 쎌폰"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한 사람들은 아무래도 일반인이 쓰기에는 좀 복잡한 쎌폰 인터페이스에 상당히 충격 받을듯.
-- 과연 이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구입하나를 지켜봤는데요.. 대부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일단은 관망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일전에도 예상했었지만.. 실제 판매량은 그 엄청난 hype에 비하면 비교적 낮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물론 우리의 spin master 잡스 오빠, 어떤 방식으로건 듣기에 그럴싸한 표현을 골라서 대성공이라고 나팔을 불겠지만 말이죠. ^^
이 시점에서 제가 볼 때 이 제품은 캐리어 (AT&T)에 종속된 쎌폰으로 마켓 포지셔닝하고 있다는 점이 제일 큰 제약 요소인듯합니다. 물론 그 거대한 쎌폰 마켓을 생각하면 그렇게 포지셔닝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겠지만.. 제 생각에는 이 기계는 데이타 본위의 제품이기 때문에 보이스 위주의 쎌폰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습니다. 애플이 보이스 쪽으로 연륜이 깊은 회사도 아니고요.
제가 보기에는 일반인 대상으로 이 제품이 기존 쎌폰을 대체할 수는 없으리라 보기 때문에.. 모바일 데이터 네트웍 상에서 도는 일종의 UMD (ultra mobile device) 쪽으로 푸쉬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낳은 방향이 아닐까 싶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와이브로 라고 부르는) Mobile WiMax 쪽으로 포지셔닝한다면 상당히 훌륭한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을듯 싶은데 말이죠. 보이스 쪽은 Skype로 해결하고.

그래서 저녁 때 가까운 애플 스토어에 가서 직접 구경했습니다.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엄청 줄을 서있고 이런 건 아니더군요. 잽싸게 한 대 집어들고 가지고 놀기 시작했는데요... 와, 아닌게 아니라 정말 잘 만든 gadget인건 확실합니다. 제일 궁금했던 건 역시 터치 스크린 버추얼 키보드였는데요.. 이게 생각 밖으로 버튼 크기에 비해 정확도가 높더군요. 시험 삼아 제 블로그의 iPhone 포스팅에 댓글을 달아 봤습니다. 한글 입력은 안되지만 디스플레이는 완벽하게 되더군요. 임프레시브! 다 좋은데.. 이 EDGE 네트웍이 역시 우려대로 느리더군요. 옛날에 33K 모뎀 사용하던 시절이 생각날 정도로. -_-;; 이글루스의 경우 그림 파일은 엑박으로 나오더군요.
짧은 시간 가지고 놀아본 감상을 종합해보면:
-- 예전에도 언급했었지만 역시 쎌폰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핸드헬드 컴퓨터로 보는 것이 합당할듯한 기계인듯. 입력 문제를 거의 완벽하게 해결한 UMPC 정도?
-- 인터넷 기능은 최소 3G 정도는 되어야 현실적으로 사용가능할듯. 아마도 3G 포함한 2.0 제품이 나올 때 쯤에는 배터리 때문에라도 새로 구입해야 될 타이밍을 노리고 있는듯 합니다.
-- 미디어 플레이백 기능은 가히 팬터스틱 합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역시 4/8 GB 용량 가지고는 택도 없다는 점 정도.
-- 전화 기능의 경우 보이스 쪽은 그럭저럭 무난한 정도이지만 이메일 용도로는 역시 블랙베리 등의 실제 키보드 있는 제품과는 비교를 할 수 없을듯.
-- 배터리 교환 문제도 그렇고 일단은 비즈니스 용도로는 좀 적합하지 않은듯 하지만 컨슈머 대상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잘 만든 장난감인 건 확실한듯.
-- 이런 gadget 좋아하는 얼리 어댑터들의 경우 이 제품 구입후 만족도가 높을듯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애플에서 새로 나온 쿨~한 쎌폰"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한 사람들은 아무래도 일반인이 쓰기에는 좀 복잡한 쎌폰 인터페이스에 상당히 충격 받을듯.
-- 과연 이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구입하나를 지켜봤는데요.. 대부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일단은 관망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일전에도 예상했었지만.. 실제 판매량은 그 엄청난 hype에 비하면 비교적 낮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물론 우리의 spin master 잡스 오빠, 어떤 방식으로건 듣기에 그럴싸한 표현을 골라서 대성공이라고 나팔을 불겠지만 말이죠. ^^
이 시점에서 제가 볼 때 이 제품은 캐리어 (AT&T)에 종속된 쎌폰으로 마켓 포지셔닝하고 있다는 점이 제일 큰 제약 요소인듯합니다. 물론 그 거대한 쎌폰 마켓을 생각하면 그렇게 포지셔닝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겠지만.. 제 생각에는 이 기계는 데이타 본위의 제품이기 때문에 보이스 위주의 쎌폰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습니다. 애플이 보이스 쪽으로 연륜이 깊은 회사도 아니고요.
제가 보기에는 일반인 대상으로 이 제품이 기존 쎌폰을 대체할 수는 없으리라 보기 때문에.. 모바일 데이터 네트웍 상에서 도는 일종의 UMD (ultra mobile device) 쪽으로 푸쉬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낳은 방향이 아닐까 싶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와이브로 라고 부르는) Mobile WiMax 쪽으로 포지셔닝한다면 상당히 훌륭한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을듯 싶은데 말이죠. 보이스 쪽은 Skype로 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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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7/02 03:07 | Gadgets & Toys | 트랙백 | 핑백(3)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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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기즈모도 기사 보니까 요즘 EDGE가 쓸만한 정도로 빨라졌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사실여부는 확인이 되지 않은 것 같긴 합니다만;
아이폰이.. 가격만 맞으면 정말 사볼만한 머신인데 아직까지 폰에 $600 투자하고 거기에 플러스로 2년 계약까지 묶이기엔 좀 거식하네요.